태권도와 월남전 그리고 채명신 사령관



태권도는 월남전쟁과 깊은 연관이 있다. 당시 유명한 LIFE 지에서 주월 한국군을 소개하며
월남전에 색다른 문화를 가진 민족, 한민족의 태권도를 보여 주었다. 태권도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국군이 강하다는 인식을 심어줬고,
태권도는 월남전쟁 당시 '민사심리전' 일환으로 적극 활용되었다.


태권도 시범을 통해 '민사심리전'을 편것은 채명신 주월사령관의 지략이었다.
월남의 주요부대가 주둔하고있는 각 전술지역에 태권도 교관단을 두어 수시로 대대적인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이 시범을 통해 "한국군은 전투력이 강하다"라는 것을 월남사람들과 베트콩들에게 간접적으로 심어준 것이다.

월남전 소식이 메스콤을 통해 세계속에 알려질때마다, 태권도는 한국군이 강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한 몫을 했다.
만약 월남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군을 통한 태권도 보급은 활기를 띠지 못했을 것이다.
향후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자랑스런 쾌거를 이룩한다.



              따이한 태권도는 인종, 국적, 정치, 사상, 종교를 떠나서 월남국민과 인간관계를 맺는데 가장 필요한 한국군에 자랑이었다.

주월한국군 채명신 사령관은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대상자에 얼굴이 새겨진 동판과 함께 주요 공적자료 등이 포함된 명패가
태권도원 태권도 박물관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에 전시되어있다. 왼쪽 미국 태권도타임즈 정우진 회장도 월남전 참전용사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