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꼰다오섬은 월남전 이전에는 불란서 식민지 감옥 유배지일 정도로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섬이다. 이번에 베트벳 가족12명이 그곳에 갔을때 정말 청정지역이고 이제막 개발을 시작하려고 호텔을 리모델링하는 아직까지는 순박한 섬마을 동네였다. 식스센스라는 신혼여행 고급 호텔도 있지만, 우리가 묵었던 꼰다오 게스트하우스도 값싸고 깨끗한 시골호텔이었다.    호텔 건너편 시골식당에 우리가 갔더니 오랜만에 손님이 온건지 무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우리가 선택하여 담는 해물과 밥과 술, 편안한 분위기가 외국에서 이렇게 편하게 먹는 경험이 참 좋게 느껴졌다.   게트스하우스 정문앞 가게집은 커피와 맥주를 마시는 집이었는데 어찌나 친절히 손님대접을 해주는지 가다오다 그집에서 죽치고 살았다. 그집 아저씨는 월남전 종전후 군대에서 종사한 전사(?)였고 큰아들은 문신을 한 건달이었으나 우리에게는 순한양이었고, 작은 아들은 공부를 아주잘하는 공부벌레 눈썹 시커먼 잘생긴 학생이었다. 인물이 훤하여 장래에 크게될 관상이었다.    뭐 이렇게 사진찍었다고 오해는 마세요. 공개적으로 헤어질때 섭섭한 기분에 기념사진 찍은것이니까...ㅋㅋ  언젠가는 또 생각나서 다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노이 넵모이 30도짜리 술이 입맛에 쏙 들어서 매일밤 마셨습니다. ㅋㅋㅋ (최진사 s8 스마트폰)  |
최진사: 베트남 전통주 넵모이술은 사탕수수 누룽지맛 증류주로서 향내도 일품이고 빨리 취하고 깰때도 깨끗하게 전혀 머리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제일 많이 마신사람 1위 백사현, 2위 최진사, 3위 이길남. 매일저녁 ㅋㅋㅋ -[12/09=15:52]-
김진화: 권전우님은 이제 비주류로 승격했나보죠,,, 세월무상 인생무상, 엄처시하라 조심한건가 ? -[12/09-19:11]-
류지현: 우리 진사님 팔짱 끼셨는데 무날 무사하셨네요 ㅎㅎㅎ 성격좋고 정이 많으신분들은 인정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넵모이' 1등을 노쳤는기라요. -[12/09-19:51]-
박남철: 외국 여행에서 웅장하고 화려함보다는 청정지역 한적한 곳에서 한가로이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의 힐링이고 참 여행이 아니겠습니다. 탁월한 지역을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보는 이의 마음도 같이 있는것 처럼 아늑하고 편안함을 느낍니다. -[12/09-22:07]-
장영호: 둘째아들하고 페이스북 하고 있습니다 다시금 생각나는 곤다오섬입니다 친절한 찻집 아줌마 식당 아줌마 모두가 생각납니다.여행을 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여행였습니다
다시금 가고 싶습니다 -[12/09-23:12]-
장세영: 베트남 산촌 오지여행을 다니며 체험하다 보면 대부분 위 사진 내용처럼 그네들 순수하고 마음씨 고운분들을 대해보았습니다. 뜻깊은 가족여행 잘하셨습니다. -[12/10-08:39]-
최현득: 상대적이지요 정을 많이 주니 정이 돌아오는거니 양털깃 같은 베트벳의 마음이 전해진거 같습니다. 보기좋습니다. 주재국 대사가 할 수 없는 민간외교 사절들 이십니다. -[12/1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