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이면 삼성병원 암센타 응급실에 입원한지 5년이 됩니다.
당시 강남지회와 함께 베트남여행 의료봉사 다녀온후
많이 피곤하여 의료봉사 함께 갔었던 병원장을 찾아갔더니
검사를 해보고 삼성병원 응급실에 입원조치 시켜주었습니다.
그날부터 생각하기도 싫은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큰 쇼크 였습니다.
죽을만큼 힘든 항암치료, 머리카락도 다빠졌습니다.
유리 무균실에 갇혀 계절이 바뀌는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죽음에 직면한 투병기간에 친구들이 보내주신
"이겨라 최진사!" 성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항암치료중 이 사진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옆에서 지켜준 집사람이 늘 고맙게 느껴집니다.
나보다 몇개월 늦게 백혈병으로 입원한 목포살던 30포
김현철 전우가 먼저 퇴원하면서 최진사를 염려했는데
그만 재발하여 나보다 먼저 우리를 떠났으니 아쉬워요.
이제 "5년이면 재발은 거의없다" 의사 말씀이 꿈처럼 들립니다.
긴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입니다.
지금은 항암중 생긴 합병증 치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TIP
암병원 보호자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신비의 물이 있어요.
"아채스프" 입니다. 최진사도 보리차처럼 5년간 마시고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건 환자 자신의 판단이지만,
지켜본바로는 그걸 복용하고 있던 사람은 아직 살아있고,
하찮은 것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은 일찍 먼저 가버렸어요.
인터넷에 자료가 나와 있으니 검색해 보십시요.
http://blog.naver.com/snj0420/10188279801
친구여러분! 70줄 어느순간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지
누구도 모릅니다. 늘 건강에 신경써서 낌새가 이상하면
병원에 가서 피검사와 정밀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성원해주신 고마운 분들, 늘 가슴에 안고 살아가겠습니다.
(최진사)
DATE: 2016.07.31 - 05:45
LAST UPDATE: 2016.07.31 -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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