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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4월9일은 총선투표를 마치고 벚꽃이 너무 화사해서 낮에 양재천을 한번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개나리는 짙은 노랑에서 잎사귀들이 삐져나와 연두색으로 변해가고 이따끔 목련이 벚꽃속으로 비쳐지기도 합니다.
영동2교는 서초구와 경계지역이기도 합니다. 서초구도 요즈음 양재천 미화작업공사 많이 하는게 눈에 띕니다.
영동2교쪽에서 바라보니 타워펠리스쪽 뚝방길에 벚꽃이 많이 피어있어 그곳으로 발길이 옮겨집니다.
양재천 바닥에 수양버들가지에도 물이 올라 어느덧 봄이 완연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양재천 색소폰 음악회가 열리는 영동3교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영동2교에서 3교쪽으로 가는 뚝방길 입구입니다. 갖가지 꽃과 푸른나뭇잎 그리고 고층건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4월 첫 주말부터 활짝 꽃을 피운 벚꽃입니다. 참으로 탐스럽습니다.
투표일이라 많은 구민들이 벚꽃놀이를 나왔네요. 벚꽃구경의 명소라고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영동3교쪽 색소폰 공연장 부근에도 벚꽃나무가 많습니다.
하얀 벚꽃과 울긋불긋 조화를 이루는 산책객들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양재뮤즈클럽이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색소폰 음악회를 여는 영동3교 스탠드가 있는곳입니다.
한줄기 봄바람이 지나가며 벚꽃 잎들을 날려보내니 눈이 내리는 것 같은 환상적 그림을 만들어 줍니다.
건너편 뚝방길에도 때늦은 개나리가 막바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분은 누구일까요? ^^*
돌다리를 건너며 영동3교를 바라보니 저 멀리 관악산과 멋진 구도를 강물속에 비쳐주고 있습니다.
어제밤에는 봄비가 내려 벚꽃잎들을 소복히 땅바닥에 쌓이게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이번주는 벚꽃이 계속 아름다울 것입니다. 4월22일 저녁7시30분 역삼1문화센타에서 봄맞이 색소폰 연주회를 마치고나면 5월2일 금요일엔 영동3교에서
양재천 색소폰 음악회가 시작되겠지요. 화사한 봄날 음악팬 여러분들의 큰 박수소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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