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리 - 야관문(夜關門)

야관문이라고 무슨 신비의 정력제처럼 쉬쉬 하길래

인터넷에 자료를 찾아보니... 뭔가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

자료중에 공통적으로 거론된 몇가지만 알기쉽게 발췌한다.

"부작용이 전혀없는 천연 비야그라의 효능을 지닌 약초..."

야관문은 이름 그대로 밤에 닫힌문을 쉽게 열게 할수있는 약초다.

여러가지 남성질병, 곧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야간문은 흔한 풀이다.

깎아낸 비탈 같은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우리 학창시절에 이 풀을 꺾어서

빗자루로 만들어 쓰기도 했다고 한다.

이처럼 흔하디 흔한 풀이

비야그라 못지않은 효과를 지녔다고 하면

누가 믿기나 할까?

야간문은 맛은 쓰고 약간 매운데

간과 콩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천식,타박상을 낫게하고

혈액순환을 잘되게 하여 각종병에 효과가 있다.

특히 신장기능이 허약한 분들의 양기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야관문을 그냥 달여먹거나 가루내어 먹어서는 전혀 효과가 없다.

단, 야관문은 반드시 술로 우려내야만 그 진가가 나타난다.

* 야간문 먹는 방법

9~10월에 채취해서 5cm정도 잘라서 그늘에 7일쯤 말린다음

35도 이상 되는 증류소주에 야간문을 3분의1 정도 넣어 술을 담는다.

건초 야관문 600g기준에 증류소주 7.2L 정도 부어 두면 좋은 빛깔과 향이 우러난다.

그늘진 곳에서 3개월쯤 놔두었다가 걸러서

밤에 한잔씩 마시면 일주일 안에 그효력을 실감한다.

담금주는 30도 이상 증류소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호에 따라 약간의 꿀, 흑설탕을 가미하면  먹을 때 더욱 좋다.

매일 저녁 반주로 소주잔 한잔 정도 마시면 효능을 본다.

독한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얼음 칵테일을 해서 마시면 된다.

말이 필요없고, 마셔보면 과연 효험이 있구나 느낀다.



  

이렇게 인터넷에서 소개되어 있는데 지금 딱 채취하는 시기니까

흔한 풀이라는데 꺾으러 갈까요? ^^* 망설이다가 또 1년 기다리실래요?

누가 드셔보시고 체험담을 올려주시면 좋은데

쑥스러워서 글 쓰려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겠죠? 좀 나눠 먹읍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