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

우리 세대는 이제 회갑을 모두 넘긴 세대이다.
그래서 인터넷 접속인구가 희귀할 정도로 적다.
인터넷을 하지않는 핑계는 많겠지만, 인터넷을 못해도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현시대는 모든 소통을 인터넷으로 해야될만큼 변해가고있다.
인터넷을 하지 못하면 상당히 불편한 세상이 다가오고 있는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회와 격리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나이는 들었어도 배워야만 산다.



삼성동 코엑스 앞길 버스정류장에 이상한 시설물이 있어 뭣인가 궁금하여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강남구청에서 설치해 놓은 무인 인터넷 터미널이었다. 카메라 메모리 카드 및 USB 단자를 끼울수 있는
장치가 있고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마련되어있다. 시간이 없어 가동은 해보지 않았으나
길거리에 인터넷을 공간을 만들다니 참 세상은 많이 변해가고 있다는걸 보게되니 놀랍다.




모르면 점점 뒤쳐지는 세상이다. 우리 친구들도 옆 친구들에게 인터넷을 하도록 적극 권유를 해야겠다.
사회에서 격리된다는 느낌에서 탈출하도록 도와줘야겠다. 이제 나이들면 점차 시간은 많게되고,
무료한 시간을 때울수 있는 취미생활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리고 동네마다 동사무소 또는 학교에서도 가르쳐 주고 있는데,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노우하우 경험담을 후대에게 남겨줄 기회도 생기고, 우리의 권리를 정부기관에 주장할 수 있는길도 열린다는 것을 설득하여,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옆 친구들에게 권유를 해야겠다.

(촬영:월남전과 한국/최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