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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야경이 좋은곳 - 서초동 "누에다리"
내일이면 처서인데도 올해 여름 날씨 정말로 대단합니다
낮엔 못 다니다가 밤에 올빼미처럼 돌아다녀봤지요.
서울 야경이 좋은곳 소개를 하는데 응봉산이 좋고,
국립중앙박물관옆 '서리골'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을
이어주는 '누에다리'에서 보는 경치가 좋다고합니다.
지하철 고속터미널에 내려서 서초역으로 코스를 잡고 호남선쪽에서 성모병원 쪽으로 나왔습니다.
예전엔 팔레스호텔이라면 이 근처에선 알아줬는데...
국립중앙도서관에 월남전 자료찾으러 많이도 다녔습니다. 요즈음은 디지털도서관이 더 커졌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옆으로 이런 안내판이 있습니다. 나무계단으로 오르십시요.
무슨 공상영화 우주선에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공중터널이 나옵니다.
'누에다리' 중간쯤에서 보면, 예술의 전당에서 반포대교로 가는길이 뻥~뚤려 잘 보입니다.
앞에 성모병원엔 환자가 많은지 불이 많이 켜져있고 멀리 남산타워 불빛도 보입니다.
누에다리 중간엔 차도를 내려다보는 유리로 된 투시경이 있는데 어지럽습니다.
다리가 약간씩 흔들거리는 느낌입니다.
휴일인데도 자동차가 제법 다닙니다. 잘 보시면 서초역 도로 복판에 있는 향나무가 보입니다.
자동차 불빛이 물결처럼 장관입니다.
누에다리는 서리골 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을 이어주는 구름다리입니다.
양쪽공원에 오솔길이 있고 가로등이 훤하게 이어져서 데이트 하기좋은 낭만의 장소입니다.
누에다리에서 예술의 전당쪽으로 보며 숨을 죽이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최현득 전우님이 반포 아들집에 오면 이 근처일텐데 최진사가 한건 올려드렸습니다.
야간에 산책해볼 만한 코스입니다.
(촬영:최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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