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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별러서 베트남 여행을 계획할때 너무 값싼 여행만 생각하지 말고,
한 10만원쯤 더 쓴다 생각하고 넉넉한 마음가짐을 가지면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 계획할때부터 비용을 적게 잡으면 현지에 가서 그만큼 쪼달리는 여행이 되겠지요?
예전에 bat29 나 백동기가 사파여행을 할때 여행사에 경비 조금 더 주고 VIP 로 신청했더니
둘 만을 위해서 찝차가 나오고 자전거 싣고 여대생 가이드 붙여서 재미있게 멋지게 여행했다는
후일담을 듣고 부러웠습니다. 여행은 그렇게 하는게 정답 같습니다.
호치민에서 1번국도를 타고 200km(5시간) 올라가면 '판티엣'성 '무이네'읍 초입부분에
씨링크(Sea Links) 골프클럽과 호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남지나해변에 야자수가 울창한 그곳에 골프장 코스 그린과 연못이 그림같이 예쁜곳이다.
평일18홀 1,100,000동(55$). 주말18홀 1,300,000동(65$). 정도라네요. 9홀은 절반수준.
호치민에서 많이 떨어진 이곳에 2009년에 규모가 엄청큰 골프장 및 호텔,콘도,리조트촌이 생겼다.
특이한 둥근 리셉션 식당입구엔 아오자이를 곱게 차려입은 직원들이 상냥하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2층 레스토랑에는 전망이 탁 터져있고 시원한 그린에 바람이 싱그럽다.
식당의 음식은 메뉴가 다양한데 라면이라는 간단한 음식도 가능하고
베트남 음식은 물론이고 중국 및 유럽식까지 입맛에 따라 골라서 먹는다.
금강산도 식후경, 입이 즐겁고 배가 불러야 여행도 즐겁다. 색소폰 맹호 부부가 보이네.^^
열대과일 많이 있어요. 여러가지 음식 조금씩 드실만큼 가져다 드세요. 욕심부리면 많이 못먹어요.ㅎ
푸른바다앞에 초록색 그린 그리고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맑은 호수에 감탄했다.
고급 리조트 앞마당은 풀장이 있다. 그 규모가 엄청나서 두번 놀랐다.
이곳 씨링크 지배인이 한국인 여자라서 참 반가웠다. 이야기를 해보니 관광학과를 나온 엘리트였다.
아름다운 방갈로들이 널려있는데 열흘씩 보름씩 여행오는 한국인들이 제법 많단다.
여기서 점심 해결하고 남국의 좋은 경치속에서 사진찍고 즐기다가 다음코스는 무이네로 갑니다.
(최진사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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