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첫부분에 "이 영화는 실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습니다"라는 자막이 흐릅니다.
625 전쟁의 역사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모든것을 걸었던 숨은 영웅들 이야기입니다.
좌편향성향 색채가 짙은 우리 영화계 평론가 일부가 1970년대 반공영화라는 딱지를 붙여가면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영화라고 인터넷에 혹평을 해서 처음엔 좀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바깥날씨는 무진장 더워서 영화관에 들어가기전 버거킹에서 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 먹었습니다.
영화관 입구에는 팝콘가게에 줄을 섭니다. 김상병 몫으로 한통 샀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정작 영화를 보고난 후, 집사람과 나는 영화가 감동적이었고 와서보기를 잘 했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최진사가 보기에도 북한의 침략에 나라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해군첩보부대와 캘로 부대원들이 기꺼이 목숨을 던져
북한군 정보를 빼내고 분투하는 그들의 모습은 투철한 애국심이 느껴지게하는 영화였습니다.
기념으로 극장 간판앞에서 기념사진을 박았습니다.
더워서 밖에 나가기는 싫고, 시원한 코엑스 지하도시를 배회하다가 버거킹 새우버거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미국은 우리를 도와줬을뿐 실제는 빼앗긴 남한땅을 되찾아야겠다는 우리의 젊은이들이 거기 있었습니다.
그들은 죽는 순간까지 대한민국을 위하여 결사항전의 결의를 보여주었지요. 잘 만들고 감동이 남는 권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좌파코드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 진보라고 가면을 쓴 기자들이 아무리 "반공영화"라는 딱지를 붙여
매도를 해도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압니다. 오늘도 보니까 메가박스 상영관이 꽉꽉 차고 있었습니다.
(최진사)
최진사: 잘 보시면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한 이정재와 오리지날 북한군 배역 추성훈 격투씬에 박진감이 넘침니다. ㅎㅎㅎ -[08/06-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