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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뜰에는 붉게 물든 나무잎이 하나둘 떨어져 가고 있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지기도 합니다.
떨어져 쌓인 낙엽이 더 아름답게 보이기도 합니다. 배호의 '마지막잎새'를 스타림님의 색소폰 연주로 들어봅니다.
마지막 잎새(배호) / 색소폰연주: 스타림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덧 낙엽 지고
달빛만 싸늘히 허전한 가지
바람도 살며시 비켜가건만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길래
흐느끼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싸늘히 파고드는 가슴을 파고들어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거리
애타게 부르며 서로 찾은 길
어이해 보내고 참았던 눈물인데
흐느끼며 길 떠나는 마지막 잎새
오후부턴 이제 초겨울 바람인것 같습니다.
어젯밤 바람이 많이 불더니 낙엽이 수북히 쌓였네요.
여러분 주변에도 낙엽이 많이 떨어지고 있겠지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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