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우와 비슷해 글을 띄워본다.
친구들도 잘아는동기중 공부 잘하는 김정호,김철신이 있제 정호는 조카고,철신이는 손자뻘되제 아 몬땐기 촌수는 높아가지고... 그런데 정호란놈은 아제취급도
안하는것 같아서 과거의 비사를 공개하니 꼭 이글을보고 아제에게 연락주기 바란다.
본론으로 들어가볼란다
머어언 옛날 아제와 조카는 어렵던 중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하고 부산개성중학교
모표를단 모자를 쓰고 똥폼을 잡고다녔제
그러던 어느날 8촌형님 되시는 정호 아버지께서 우리집에 놀러와서는 하시는말씀 아제요 우리 정호는 공부를 잘해 지그반에서 1등 한다아인교 동생은 잘하는교
아버님말씀 모르겠다 이놈이 통말을 안한다아이가
그때 까지는 그런데로 잘넘어갔다. 그런데 어느날 생각났는지 아버님께서
야 정호는 지그 반에서 1등 한다는데 니는몇등하노 어린마음이지만 위기를 감지하고 얼릉 구라를 쳤제 아버지요 정호 지그반은 선생님 악질이라서 매달 시험을 치고 우리반은 선생님이 양반이라서 6개월에 한번씩 시험을 치니까 그렇십니더 하고 가까서로 위기를 넘겼제 그런데 너그들도 잘 알겠지만 매월시험치고 성적표에 보호자 도장을 찍어제출하기로 되어있제
그러던 어느날 아버님 나무도장을 사알짝훔쳐 성적표에 찍다가 걸려버렸제 어째됬겠노 직사게 얻어터졌다 생각되제
아이다 아버님말씀 야일마 니도 중학교로끝이다 니마음되로 놀아라 너그들 이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를끼다 차라리 종아리 한대 때리면서 열심이해라 하는것이
훨신낫쩨 그런데로 충격묵고 하는척햇제
이후 고디학교 1차시험에 덜어지고 집 가까운 동성고디학교 들어갔제 사실 옛날같으면 학교 안밝힌다 자존심상해서..
그런데 그학교 요새명문됬더라 국무총리 될뻔한 김혁규도 그학교 나왔더라
그래도 우리중학교 동기들 욕 안먹일려고 열심히했제 월사금 면제되는 장학생했제 일단은 월사금이 안들어가니 울 아버님도 별수없제 열심히해서 니형들 처럼되지마라 하면서 격려를 하시드라 그이후 고디학교 졸업하자마자 총무처서 시행하는 제6회 국가행정직시험에 합격하고 오늘 이꼬라지로 늙어가고있제
사무관 이상은 정년이 만60이라서 아직 3년6개월 남아서니 그런되로 해피하제
그래도 공부는 하고싶어서 방통대졸업하고 마산 있을때 경남대 경영대학원 졸업해제 이만하면 성공한거 아이가 정호 조카는 니가 공부 잘해서 나의 상처가 아니 지금 생각해본께 약이었네
끝으로 와봄촌부 덕선 친구에게 한말씀 드릴란다
나는 부산인근 기장군 장안에(장안사 가는길) 300평규모의땅에 농막짖고 원두막 만들고 해서 형제같은 친구와 농사를 짖고있제
그런데 아무겄도 모르는 오목이,종운이는 머나먼 강원도 와봄농장에 간다나 바부탱이들 계곡에 물흐르고 뻐꾸기 울어재끼는 석교농장은 거덜떠 보지도않고.....아이고 벌써 딸래미가 사준 도시락 까물시간됬네(마누라 중국여행 보내고 2주째 독수공방 중임) 시답잖은 소리 이만줄이고 잠수.......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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