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천아 교천아 뭐하니?
궁금했는데 자네가 일광너머 그 풍광그림같은 곳에서 전원의 음율을 읊조리고 있다니 정말 고맙고 반가우이. 자네에게 잘 어울릴것같아. 종종 그곳 풋성귀커가는 모습을 전해주시게.
그렇게 지천에 그 좋은 곳을 두고 동기녀석들이 와봄을 성토하고 앉아 자빠졌으니 참 한심해. 다 어제 묵은 술이 덜깬 탓일게야. 그치?
조금아까 김정호가 오랫만에 들렸길레 자네 이야길 하며 한참 웃었지.
이상하지? 자네가 정호랑 내 이야길 하니 나랑 정오가 점심먹고 철신이야길 곁드려 이야기 꽃을 피웠으니말야.
아마 좀 있으면 정호가 자네한테 연락할거야. 홈피에서 자네 글을 보고 갔으니까.
참, 지난 번 배태균아기 결혼식때 자네가 내돈 따간거 우찌했노? 잘 보관하고 있거래이.^^ 그리고 건강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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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2004.06.17 - 1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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