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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사가 매일 죽도록 걸어야 되는데 요즈음 게으름을 좀 피웠더니 혈당이 무척 올라갔다.
이제는 그넘의 소주도 마시지 말아야 되는데 그 결심이 마음 먹을 때와 소주잔 앞에 앉아 있때와 많이 달라진다.
한잔 마시고 며칠 또 죽도록 걷지뭐...요렇게 변한다. 포이동 쪽에서 구룡산(九龍山)으로 올라가는 곳엔 능인선원이 있고
강남보육원 뒷동산엔 꽃이 온통 만발했다. 앞쪽을 쳐다보니 천국같고 뒷쪽을 내려다보니 숨이 헉헉 막힌다.
구룡산 정상을 거쳐 대모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땀이 많이 찬다. 소주 마신 벌을 받는다....ㅠ.ㅜ
요즈음 가락시장엔 '간재미'가 많이 나는 모양인데 가락 수산시장에나 한번 가봐야 겠다.
보글보글 얼큰하게 끓여서 소주한잔 해야지...喜喜喜~ 바보같은 사나이...박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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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감동먹은 이야기 - "사랑의 찐빵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