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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사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감기로 고생하고 있다.
남해에서 이 비보(?) 듣고 그 고장의 특산품 유자를 택배로 한박스 보내왔다.
유자는 서리가 내린후 수확하며 비타민C가 풍부한 열매이다.
얇게 썰은 유자를 설탕에 재어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저장고에 보관해두면
보기에도 침이 넘어가는 유자청(柚子淸)이 된다.
씨에도 무슨 약효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지식이 없으니 버려지는 신세다.
그냥 보아도 침이 쏫아나서 절로 넘어간다.
유자차를 따끈하게 끓여 마셨더니 피로와 몸살이 땀과 함께 빠져 나간다.
그 정성으로 지금 최진사는 곧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것 같습니다.
누가 알면 샘이 나겠지만 하도 고마운 마음씨라 사진을 한장 찍어 올립니다.
재워진 유자를 2숫갈 정도 끓는 물 한컵에 타서 마시면 감기,신경통, 중풍등에 좋으며
과로하여 몸살 났을때 유자차를 뜨겁게 타서 마시면 땀이나고 열이 내리게 된다.
편도선이 부었을때도 아주 효과적이며, 입맛이 없을때 마시면 입맛을 돋구어 준다.
두고 두고 잘 먹겠습니다. 남해 벗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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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함박눈
휴대폰 좀 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