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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이제 자동차가 포화상태인 것 같다.
기름값이 치쏫던 몇달전에는 차량통행이 조금 뜸해진것 같던 양재대로가 오늘아침 출근시간에 보니까 전과같이
정체가 심하여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이다. 사람들은 충격이 와도 잠시 그때뿐이고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가는 것 같다.
봄엔 개나리 활짝피던 양재대로 주변에 지금은 단풍이 한창이다. 은행나무가 멋지게 물들었다.
산에 올라가면 그나마 공기가 좋은데, 내려오면 매케한 공기가 숨을 막히게 한다. 저 많은 자동차가 매연을 뿜어내니...
지난 주말엔 청평댐 인근에 볼일이 있어서 가는데 차량행렬로 도로가 마비되어,
1시간 남짓 예상하고 갔다가 4시간이나 걸렸다. 거의 동해안가는 행락차량 같은데 그속에 끼어 있으니 꼼짝달싹 못했다.
복잡한 서울을 조금 벗어나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 주말에는 심각한 정체로 움직이는게 보통일이 아닌것 같다.
나이먹고 철들어서 그런지 운전하는게 재미도 없고 졸리기도 하고, 운전하는게 싫어졌다. 돌아다니는건 좋아하는데...
시내 나가면 주차장이 전쟁이고, 주차비 가지고 택시타는게 훨씬 싸게 먹힐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지하철을 애용한다.
아드리느를 위한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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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칡넝쿨 교수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