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season 매번 다니는길도 맥을 느끼는 곳이 있다. 노란 개나리 피는곳, 하얀 벚꽃 피는곳, 분홍 진달래 피는곳,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곳... 그냥 지나치지 못해 카메라 셔터 누르게 만드는 곳. 드디어 눈이 와 줘서 365일 4계절의 사진을 완성시켰습니다.  진달래 꽃이 피었습니다.  나무에 서리가 내린 듯 흰꽃이 덮였네요.  나못잎이 연두색을 뽐내고 있더군요.  시커멓게 녹음이 우거지면 여름인가요?  때가되면 단풍이 들겠지요?  낙엽이 아름다운가요?  그래도 사람이 이름답죠?  찬바람이 붑니다.  하얀 세상이 되어 버렸네요. 눈이 옵니다.  찍어놓고보니 참 허무하게 느껴지네요. 아름다울줄 알았는데, 세월가는게 눈에 보이네요. 내가 거기에 있으나 없으나 이 풍경은 반복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