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초록터널인줄 알았습니다.


녹음이 짙었을 때 그곳을 지나면 초록의 동굴로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지금 흰눈이 덮혔을 때 보니까 터널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하얀세상이 되어있었습니다.

앙상한 가지는 하얀 봄꽃을 피우기 위하여 추운 겨울에 물을 빨아올려 준비를 하는중이겠죠? 참 멋진꽃을 피우는 나무였는데...







눈덮힌 대모산길을 걸으며, 자연의 조화에 감탄할 뿐입니다. 초록은 초록대로, 백설은 백설대로 참 멋있습니다.


그 겨울의 찻집 - 색소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