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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네 하얀 모래 언덕 (화이트 샌듄 White sand dunes)
무이네가 아름다운건, 길고 얕은 바닷가 모래사장 뿐만 아니라, 사막같은 모래언덕이 있다는 것이다.
무이네 근처엔 붉은 모래언덕과 하얀 모래언덕이 있다. 단연 하얀 모래언덕이 훨씬 아름답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 멀리 모래언덕만 바라보고 주변엔 눈길도 주지 않고 앞으로만 달려간다.
최진사는 좀 두리번 거리는 편이고, 구석잽이의 숨겨진 비경을 보물찾기 하듯이 뒤져서 카메라에 담는다.
모래언덕 옆에는 멋진...아주 멋진 오아시스 같은 호수가 거기 있다.
건너편 모래언덕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같다.
밤에는 바람이 다시 모래를 불어올려 수북한 모래언덕을 만든다고 한다.
끝없는 사막은 아니라서 두려움은 없지만, 막상 걸어보면 사막도 아닌것이 진짜 사막같은 느낌을 준다.
뜨거운 태양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모래언덕을 한없이 걸어간다. 이색적인 작품사진을 찍기엔 안성맞춤이다.
무이네의 화이트 샌듄은 외국 관광객들이 사막을 체험하러 많이들 온다.
연꽃과 사막이 어울리는 특이한 곳.
아이들 여럿이 비닐장판 모래썰매 여러장씩 들고 한번 타는데 1딸라, 걸어가기 귀찮을 정도로 따라온다.
고기를 잡는 어부도 있다. 그림에 그들이 등장하니 훨씬 운치가 있네.^^*
최진사의 카메라 앵글은 사막보다는 오아시스에 더 매력을 느껴 이 구석 저 구석 호수를 맴돈다.
조각배...
그림 같죠?
어떤 고기가 잡힐까? 매운탕 꺼리는 많겠는데...^^*
살다보면 어딘가 가고 싶어질때, 이곳 무이네에 와서 몇밤을 자고간들 절대 지루할 틈이 없는 곳이다.
특히 월남전참전용사님들이라면 부부가 함께 무이네 해변 리조트에서 한 이틀밤 쉬어 가시길 권하고 싶다
(촬영: 최진사/www.viet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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