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아찔한 "포타렛지(Portaledges)"


암벽이동시 긴급피난용 도구를 독일어로 "비박(Biwak)" 이라고 한다는데 야영이나 노숙을 의미한다.



절벽 바위에 비박텐트를 메달고 하룻밤 지내는 것을 '포타렛지(Portaledges)"라고 한단다.



휴대용을 뜻하는 포타블(Portable)과 선반이란 뜻의 렛지(ledge)가 합친 용어인데
어쨌든 무쟈게 높은 곳에서 후들거리며, 자야하는 것을 뜻한다.



공중에 메달아 놓은 짐들을 보니 어휴~ 대단한 양반들이다.



가느다란 자일에 목숨도 걸고 모든걸 다 걸었다.
버둥대다 벌떡 일어나면 절벽에다 허공을 의식하는 일은 뭐그리 편치는 않을 듯 하다.



세상을 내려다보는 아름다움이야 그들만의 특권이겠지만 어휴 살 떨려...



넓고 아늑한 집을 놔두고 어찌 이렇게 높고 아슬아슬하고 좁고 추운데서 주무신다요?
그래도 산이 있기때문에 오른다고 말하는 그들의 심리를 동기 안병철이는 이해가 될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