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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가면 동명항쪽 언덕위에 속초 등대가 보인다. 그곳을 지나시면 꼭 올라가 보시길 권합니다.
속초시가 속초등대를 전망대로 꾸며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하기로 계획하여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시설을 3군데 설치하였는데, 이곳에 오르면 속초 남쪽과 북쪽 시가지와 그리고 서쪽의 설악산의 장관,
넓디넓은 동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최진사가 무아지경에 빠져 정신 못차린 풍경입니다.
해안도로 커브길에 자동차를 세우고 철계단으로 올라오면 됩니다.
속초등대에 넓은 전망대 펜스를 둘러서 관광객들이 올라가서 구경하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속초등대는 야간에 불빛을
이용하여 그 위치를 표시하는 광파 표지로서 라이트는 45초의 주기로 1회전하며 회전하는 동안 섬광을 4회 발하고
불빛은 17마일(약30Km) 밖에서도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등대에는 눈,비,안개 등으로 등대 불빛의 가시거리가 1.5마일(약3Km) 이하가 될 경우를 대비하여 음파표지
(무신호기를 설치하고 기상악화시 선박 안전운항에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해바다 정말 맑죠?
해안을 따라 북쪽지역으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이곳에도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Zoom으로 당겨보니 마을앞 방파제를 튼튼히 쌓아 놨군요.
등대아래쪽 바닷가에 팔각정을 지어놓아서 운치가 있습니다.
등대에서 남쪽바닷가입니다. 일요일이라 관광객들이 봄나들이를 시작했습니다.
멀리 설악산에 눈덮힌 산봉우리가 보이지만 안개 때문에 아주 흐립니다.
속초항, 가까운 곳이 동명항입니다. 등대에서 내려다보니 아름답고 깨끗한 미항입니다.
저멀리 항구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도 멋있게 보입니다.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선 것이 예전과 달라진 모습입니다.
동춘 페리호가 멋있어 줌을 당겨보니 속초-자루비노-훈춘을 거쳐 백두산까지 간다고 위쪽에 프래카드가 붙어있군요.
인터넷에서 동춘 항운(주)를 찾아보니 항로 지도가 나옵니다. 속초에서 출발하여 소련땅 자루비노까지 항해하여
소련땅을 경유하여 중국까지 가는군요. 훈춘, 연길, 백두산 그리고 하얼빈, 몽골도 갈 수 있군요.
동춘페리타고 속초-자루비노-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도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시간과 절차가 좀 복잡하겠지만
이렇게 백두산 가는 방법도 있다는걸 알았으니 한번 계획을 세워 볼까요?
하여튼 속초등대 멋있는 곳입니다. (촬영: 최진현/ www.vietve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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