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첫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최진사는 오늘 일요일 아침 서해안 바다가 보고싶어서
대부도를 향해서 아침일찍 출발, 경부를 타고 가다가 신갈JC에서
영동고속도 인천쪽으로 향해가다 월곶IC(소래포구)에 내렸습니다.
월곶IC에서 나오면 77번 국도를 만나는데 좌회전하여 남쪽으로 가면
오이도 지나고 시화공단 지나서 대부도 가는 시화방조제가 나타납니다
목적지를 십리포 해수욕장으로 잡고 시화방조제를 건넙니다. 어느쪽이 바다인지
또는 호수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바다 한가운데로 12.7km나 뚝길을 놓았습니다.
시화방조제 뚝길은 분리대 좌우에 2차선씩 자동차 전용도로 왕복4차선이 있고,
내륙(호수?)쪽길에 빨간포장길(자전거 또는 인라인 전용)이 쭈욱 뻗어 있습니다.
방조제 바로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자전거를 빌려 뚝방길로 달려보아도 좋습니다
대부도를 지나서 선재도 가는 다리를 건너고 다시 영흥도 팻말을 보고 달리면
아주 멋진 영흥대교를 만나게 됩니다.
영흥대교 끝나는 지점에 바로 우회전하여 다리밑으로 내려가면 조그만 항구마을이 있고,
다리밑을 통과하면 영흥수협 수산물 직판장 넓은 주차장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다리 아래에서 영흥대교를 바라보면 아주 이색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멋집니다.
영흥도에서 바라본 선재도 쪽 마을 송전철탑이 보입니다.
영흥도에 수산물은 이곳 항구로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쭈꾸미를 잡아온 배가 들어왔습니다.
소라 껍데기를 주렁주렁 매달고 가서 바다밑에 두면 소라껍데기 속에 쭈꾸미가 들어가나 봅니다.
영흥수협 수산물 직판장 큰 건물에 들어서면 살아 펄펄 뛰는 활어와 싱싱한 조개를
진열해 놓고 파는 가게들이 일렬로 질서 정연하게 설치되어 있고, 가게 옆에는 즉석에서
소주와 회 그리고 조개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둥근탁자가 옹기종기 놓여 있습니다.
하늘수산 주인이 후덕하게 생겼고 인사를 하는 첫인상이 좋아서 여기서 뭘좀 먹고 가야겠다고
흥정을 시작했다. 하여튼 실컷 잡숫게 주겠다고해서 광어 한 마리+참숭어 한 마리에 2만원,
쭈꾸미는 회 나오기전 맛보기 덤으로 한사라, 회치고 남은 뼈다귀탕 1만원, 소주1병 3천원,
밥2공기 2천원 도합 3만5천원에 낙찰...배뚜드리며 실컷 먹었습니다..ㅎㅎ
하늘수산 내무장관 아줌마 인지 처녀인지 신속하게 삶아서 대령한 쭈꾸미...김이 모럭모락...
쭈꾸미 먹통을 통째로 씹는맛...소주로 입까심...
흰 것은 광어요 붉은 빛깔은 참숭어라...
최진사 바쁘다 바뻐...낚시질 하는 눈길이...
온갖 해물잡탕에 일금 만원이면 참 괜찮은 생각 안드세요?
섬이라 그런지 서해안 치고는 물이 맑은 편에 속하지만 다른쪽에는 뻘이 길게 누워있다.
원래 영흥도에 오면 조개구이가 제격인데 안먹어본 분들은 꺼리는기라...
십리포 해수욕장엔 작은 돌맹이 자갈 백사장으로 되어 있었고 물이 빠져 굴을 따먹었다.
오는길에 누에섬 등대 가는길목에 차를 세우고 바닷길 뻘길을 걸어보면 이색적입니다.
대부도 맛보기를 여기서 줄입니다. 가시면 하늘수산에 가서 월남전과 한국 이야기 하세요.
주의! 여기는 수색대님 관할입니다. 신고(?)하고 가야 될겁니다.^^* |
이름검색
326
19
22
예술작품 N0. 2005-4-4 
동해안 여행기 (안동IC-영덕-축산-후포-울진-풍기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