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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에 흐드러진 봄꽃...그 꽃의 향기에 취해 이 봄도 간다.
이제 5월도 나흘뿐인데 저건너 꿩소리는 누구를 부르는걸까?
대모산 묘지앞엔 붓꽃이 허드러 졌는데 햇볕은 점점 따가워 진다.
황토길은 내 어린시절만큼 언제나 정답다.
대모산에도 불국사가 있다는걸 몰랐죠?
임록천의 약수는 사시사철 쫄쫄 흐른다.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마로니에 나무에도 꽃이 핀다.
키작은 사리나무에도 꽃이 피었다.
다람쥐가 카메라에 놀라 자기집 굴로 들어가 버렸다.
나무뿌리 옆 구멍이 다람쥐의 집이었다.
시원한 저 나무밑의 의자에 앉아 지난 이야기 나누며 커피한잔 하면 좋겠죠?
카메라를 갖고 다니면 이런것들이 보입니다. 여러분도 디카 하나 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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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카메라 구멍으로 보면 아름다움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