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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 섬을 한바퀴 돌고난 다음 유람선은 외도(外島)를 향합니다.
외국에 내린 기분이 듭니다.
곳곳에 이쁜 조각들이 많습니다.
꽃 천국을 가꾸는 일손들이 바쁘다.
가위 바위 보...
아직 미개척지가 많다.
이 섬의 주인 이창호씨는 낚시를 왔다가 인연을 맺은 이 섬을 구입하여 인생후반을 섬을 가꾸는데
심혈을 기울여 빛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작년에 천수를 다 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그의 아내가 관리한다고 한다. 암벽으로 들러싸인 불모의 섬을 관광명소로 바꾸어 놓은
땀의 결실이 너무도 아름답다. 이창호씨가 이 섬에 들어와서 처음에는 초가집에서 돼지를 키우다
실패하고, 밀감나무를 키우다 실패하는등 많은 좌절을 겪었단다.
모든걸 돈으로 환산하는 세태에 이 섬에 들어와서 살겠다는 그의 용기가 위대하게 보일뿐이었다.
이상으로 최진사의 거제여행편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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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8경
거제여행 - 여차몽돌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