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로 접어들면 동백섬 암반 위에 최치원은 자신의 호를 따서 '海雲臺라 새긴 데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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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해운대 백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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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담 회의장인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위치한 곳은 부산 해운대 동백섬이다.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中洞)·좌동(佐洞)·우동(佑洞) 일대의 경승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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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백사장과 달맞이 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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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라는 지명의 유래는 신라 말기의 학자 최치원(崔致遠)이 난세(亂世)를 비관한 끝에 속진(俗塵)을 떨어버리기로 작정하고 해인사(海印寺)로 들어가던 길에 이곳에 이르러 절경에 감탄한 나머지 동백섬 암반 위에 자신의 호를 따서 '海雲臺'(해운대)라 새긴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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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엘레지 노래 가사가 새겨진 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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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의 해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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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맞이 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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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는 한국 8경(景)의 하나로 꼽히는 명승지이며, 해운대 자체의 8경이 또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찬탄을 받아왔다.
해운대에서 유람선을 타고 오륙도를 거쳐 태종대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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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에서 태종대로 가는 유람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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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8경을 가보고, 경험해 본다면 그 매력에 푹 빠질 수밖에 없다.
해운 8경이란,
그 첫 번째가 동백섬 남단의 바위(臺)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인 해운대상이고, 두 번째는 석양의 오륙도를 뒤로하여 고깃배들이 돌아오는 한적한 풍경인 오륙귀범(歸帆), 세 번째는 장산에 있는 양운폭포, 네 번째는 해운대 온천인 구남(龜南)온천, 다섯 번째는 간비오산 봉수대의 봉대점화, 여섯 번째는 달맞이 고개에서 바라본 해지는 경치인 우산(牛山)낙조, 일곱 번째는 해운대 도서관 자리에 있었던 연못에서 흘러내리는 장지유수, 마지막 여덟 번째는 해수욕장 뒤를 흐르고 있는 춘천에서 고기가 뛰는 모습인 춘천약어(春川躍魚)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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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의 봄은 벌써 여름을 준비하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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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는 매월 다양한 행사가 끈임 없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APEC 개최를 계기로 더욱 많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해운대의 백사장은 약 120만명을 수용할 수 있고, 넓이가 약 1.8km에 면적이 약 7만2000㎡ 이다.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높아 개장시기가 되면 전국에서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답고, 온천과 고급숙박시설 등이 즐비해 사시사철 관광객이 몰려든다. 글.사진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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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성공 기원 달맞이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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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성공 기원 달맞이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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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해운대에선 APEC 개최와 성공을 위해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처럼 해운대의 8경과 함께 APEC이 성공을 거둬 세계인들의 가슴 깊이 대한민국이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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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 - 외도(外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