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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사지는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이 절은 신라 경덕왕 23년(764)에 창건되었고,
언제 이 절이 없어 졌는지는 기록이 없다고 합니다.
이 고달사 쌍사자석등은 고달사지에 지붕돌 없이 방치되어 있던것을 1959년 경복궁으로 옮겼는데
2000년 발굴조사에서 지붕돌을 찾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1층입구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뜻깊은 유적이지만 모르고 그냥 스쳐가면 멋진 유물의 아름다움을 놓칩니다.
직사각형 2개로 구성된 바닥돌 위에 웅크리고 앉은 사자 2마리가 육중한 석등 받침돌을 받치고 있습니다.
사자가 웅크리고 앉아 앞발을 뻗은 모양은 다른 석등에서는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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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월남전과 한국 www.viet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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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현: 남한산성 성곽벽을 돌며 거기에 차곡차곡 쌓여진 돌들을 보면서 그 성을 쌓을때 동원된 우리 선조들을 생각했습니다. 만약 내가 그시절에 태어 났더라면 그 돌을 나르는 사역병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도 하지요. 등산복 입고 맨몸으로도 헉헉대는 그 산꼭데기까지 포크레인도 없는데 오로지 사람의 인력으로 그 성을 만든다고 생각해 보세요. 생각은 쉽지만 그것도 불가사의 하더군요. 수어장대 옆에가면 비석돌에 그 성을 쌓을때 완공시기를 넘기고 공사비 삥땅쳤다고 사형당한 어느 공사십장 이야기도 있더군요.(누군지 메모 못해와서 죄송합니다.) 그 사람은 모함을 받고 억울하게 죽었는데 까마귀가 날라와서 울었다던가 뭐 그런 내용이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게 뭔지...ㅉㅉ 아무튼 이런 유물을 보면 그 당시 그걸 만든 사람들을 생각해 봅니다. -[04/04-09:15]-
고달사지 쌍사자 석등
북관대첩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