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하면 외도를 떠올리게 되듯이 그 섬은 참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이 섬을 오늘날 같이 가꾼 주인공은 李昌浩씨(1934년생)로써 14후퇴때 맨손으로 월남하여 서울에서 교사생활을 하다가 사업가로 변신하여 동대문시장 의류원단사업에 성공하여 우연한 기회에 외도에 낚시를 갔다가 인연을 맺게되어 섬을 구입한 후 지금까지 30여년간 43,863평의 척박한 바위섬을 지상의 낙원으로 만들었답니다.
외도에 들어가는데는 1인당 배삯왕복15,000원 한려해상국립공원입장료 1,600원 그리고 섬에 도착한후 외도 입장료 5,000원 입니다. 배에서 내린후 대략 2시간 정도의 시간을 줍니다.
유람선을 타면 해금강을 한바퀴 도는 관광을 한 후 외도에 내려줍니다.
내리는 순간부터 꽃길을 걷노라면 잔잔한 음악까지 들리고 있어 지상낙원을 느끼게하지요.
겨울연가 촬영지였다고 일행이 드라마 장면과 장면 내용을 이야기하며 재미있어 하네요.
온갖 꽃들의 낙원입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지요.
예전 우리 어릴적에 목마타기 놀이 조각이 참 재미있지 않습니까?
가위 바위 보! 끙끙~
신나게 달려가서 올라 타야지...익살스러운 표정^^*
그러나 아깝게도 李昌浩씨는 지난 2003년 3월1일 70세 나이로 세상을 뜨고,
현재는 부인 崔浩淑씨가 가꾸고 있습니다. 낭군을 그리는 아씨의 글이 가슴에 꽂힙니다.
나무한그루, 풀한포기, 손길이 안 닿은곳이 없는 것처럼 정돈되어 있어 감탄사가 나옵니다.
다시 돌아오며 바라본 외도 전경.
최진사 일행이 외도가는 유람선을 탔던 도장포 선착장...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도장포 선착장 옆에 "바람의 언덕"이라는 멋진 공원이 있습니다. 외도행 유람선 타기전 대기시간이 약간있어 올라와 봤더니 이곳도 전망이 시원한 곳이었습니다. 정상엔 동백나무숲이 멋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아씨"-이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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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을 넘어서...
'소매물도'는 너무나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