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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월한국군 사령부가 있었던 사이공(호치민)으로 가 봅니다.
베트남은 남북으로 2,200km나 길게 뻗어있는 나라이며 호치민(사이공)市는 남쪽에 위치하고 북쪽에는 수도 하노이가 있다.
1960년대 베트남전 당시에는 북위 17도선을 경계로 남부 베트남은 사이공(지금의 호치민시), 북부 베트남은 하노이를 수도로 사용하였으나, 1975년 4월30일 베트남전 통일후 사회주의 국가로 되면서 사이공(SAIGON)이라는 이름은 사라지고 호치민시로 부르게 된다. 지금도 사이공으로 불러도 친숙한것 같다. 수도 하노이는 정치,문화의 중심도시역활을 하며, 사이공(현재는 호치민시)은 경제 중심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상업중심도시 답게 호치민시는 2,056평방키로미터의 넓은 도시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평야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도시의 동쪽에는 사이공강이 흐르고 있어 천혜의 요새라고 불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가지는 가로수가 잘 가꾸어져 있는데 가로수 마다 번호가 부착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설명에 따르면 실수에 의해 가로수 한그루를 손실시켰다면, 왠만한 집을 하나 팔아야 할 정도로 상상외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한다. 그만큼 가로수에 대한 신경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100여년간 프랑스 식민지배하에 있었던 관계로 시가지 곳곳에는 유럽식 건물과 낡은 건물들이 아직도 많이 잔존해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듯한 모습도 엿볼 수 있는 도시가 사이공(호치민)시 이기도 하다. 인구는 통계적으로는 800만정도이나 실제거주자는 1,000만정도 될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나라 수도인 하노이 보다도 인구가 많은 베트남 최대의 도시 "호치민市"라고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각국의 기업들이 진출하여 많은 노동력이 필요함에 따라 인구집중률이 높고 개방화 이후 베트남의 경제적 중심지로 자리매김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모습이 여기 저기서 볼 수가 있었다.
베트남전쟁이 1975년4월30일 종전되고 통일을 이룬 공산 베트남은 경제개혁이후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게되었다. 1977년부터 약 4년간 남부 베트남의 자연재해가 더욱 경제를 악화시키게 되자 1986년12월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경제우선의 개혁개방정책 즉 도이모이정책을 채택키로하였다. 도이모이(뜻:쇄신)정책은 시장경제에 바탕을 둔 개방과 개혁이 필요한정책, 다시말해 사회주의 기초 골격은 유지하면서 자본주의를 접목시키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경제개혁을 단행한 정책이다.
60-70년대 우리나라에서 채택하였던 새마을운동이나 경제개발 5개년 계획등과 유사한 형태의 정책이라 보면 된다는 것이다.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농지를 개인이 경작하여 남는 쌀은 팔 수 있는 자유를 허용하는 것으로 출발하여 공산당원 중에서도 나이가 많은 직위자는 은퇴를 시키고, 젊은사람들로 교체하는등으로 쇄신을 하였으며, 90년대에는 해외기업 유치를 통하여 연평균 10%에 달하는 경제성장을 이룩하여 경공업분야 제조업 기반이 조성되었다.
이러한 경제성장은 원유,커피등의 1차자원이 자체적으로 생산이 됨으로 경공업분야에 더욱 기반을 다지게 되었고, 2000년까지만해도 1인당 국민소득 370불 정도이던것이 2006년 현재는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650불-700불선으로 추정하고 있는등 날로 성장해 가고있는 과정이다.
고도성장에 따른 변화는 길거리 문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드시 과거에는 베트남의 대표적 교통수단이 자전거였지만 지금은 오트바이와 자동차로 변모되어 오트바이가 없으면 장가도 못가고 연애도 못할 정도로 되었다는 것이다. 아직은 경제적으로 풍족한 편은 아니지만 풍부한 자원을 토대로 발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베트남 사람들은 저녁에 일찍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으며, 저녁 10:00경에는 잠자리에 들고 아침 04:00경에는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편이며 06:00부터-07:00까지는 학생들과 공무원들이 출근을 한다. 그런반면 점심시간이 2-3시간정도되는데 이때는 오침을 하거나 외부 손님을 만나는 시간이라고 한다.
공무원들은 오후16:00-16:30경에 퇴근을 하며, 특이한 것은 이곳 베트남사람들은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사회 활동을 많이 하고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거리의 노점상이나 상가에는 남성들은 거의 볼 수가 없고 여성들이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가 있었다. 여성들이 사회 참여율이 높게되자 자연적 여성들의 목소리가 큰 곳이 바로 베트남이라고 한다.
(편집: 越南戰과 韓國 www.viet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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