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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모산...
며칠 깡추위가 오늘은 많이 풀렸다. 설날연휴의 마지막 휴일이라서 그런지 등산로엔 가족행렬이 많다.
나무 사이로 잔설이 녹지 않고 하얗다.
요며칠 춥다고 그러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예전엔 한강물이 얼어 건너 다녔다는데,
요사이는 한강 얼었단 소릴 못들어 봤다. 언젠가부터 봄 가을 사라지고 여름 겨울 뿐이라는데 그게 사실일까?
대모산에서 내려다본 한강에 얼음 같은건 보이지 않는다. 점차 아파트群이 늘어나서 그런가?
잠실 주공단지가 재개발을 완료하여 아파트가 마법의 성 마냥 삐쭉삐쭉 쏫아나서
서울은 이제 아파트 도시로 변모했다. 저렇게 많이 지어놨으니 逆전세대란이 일어나지.
강북도 아파트群 일색인데, 저 사람들 모두 어떻게 먹고살까? 아리송하다.
산위에라도 올라오면 심호흡을 한다. 예전에도 '서울은 만원이다'라고 들었는데, 지금 최진사가 생각해도 만원이다.
벌써 1월이 다 지나가고 있으니 세월 빠르다. ㅠ.ㅠ
(촬영/최진사 CANON - SX1is 16:9 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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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바닷가에서...
구름위에 선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