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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색소폰 음악회가 열리다.
2009년 6월5일밤 그동안 스탠드 공사로 지연되었던 양재천 영동3교 색소폰 연주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특별히 초청된 한승기 가수의 라이브 무대가 마련되었고, 강남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님들도 참석하였다.
훨씬 세련되고 멋진 공연장 나무로 된 관람석에 앉은 관객들도 입추의 여지없이 자리를 채워 주었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위에서 공연하는 연주자들도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과시하는 것을 볼때 확실히 강남야외공연장으로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색소폰 연주회에 목말라 있었던 관람객들이 박수로 호응하며 가득 자리를 채워졌을 때 연주자들은 더욱 흥이 났다.
차츰 주변이 어두워지며 금요일밤의 열기는 고조되고 있었다.
자리를 다 채우고도 모자라 뒷줄에 서서 박수를 치고 있는 관람객들도 즐겁기만한 표정이다.
변변한 야외공연장이 없었던 강남구에 영동3교 언더브릿지3 야외공연장은 이제 유명세를 탈 것이다. 가수 '한승기'씨도
처음엔 다리밑이라고해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이렇게 멋진 공연장일줄 미처몰랐다고 느낌을 말하며 웃었다.
강남구청장님도 돌계단을 들어내고 보수할땐 걱정했는데, 주민들의 호응이 정말 놀랍다고, 이젠 안심해도 되겠다고 말씀하셔서 주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여기저기서 고맙다는 인사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간단하게 자축연 케익의 촛불에 불을 밝혔다. 그동안 수고하셨던 여러분께 주민들이 많은 박수로 격려했다.
대형화면을 배경으로한 멋진 무대에서 연주하는 연주자들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그런데 관객에 압도되어 조금 떨고있는 듯 하다. 한승기 팬까페 운영자 및 팬 여러분께서 와주셔서 반가웠습니다.
이제 매주 금요일밤이면, 이런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어 강남의 주민들은 행복합니다.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촬영:최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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