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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불국사
경주에만 불국사가 있는건 아니다.
대모산 옛약수터에서 낮은 능선 하나 넘으면 조그만 사찰이 하나있다.
5월초 대모산 칼라와 서늘한 공기는 인생길 먼길 걸어온 나그네의 기분을 아는듯 모르는듯 상쾌하기만 하다.
오늘따라 대모산 불국사는 더 칼라풀하다.
오호라~ 석가탄생 4월초파일이 가까워 지는구나. 안내판엔 이 절의 유래가 고려 공민왕때부터라고 적혀있다.
최진사가 30년전 처음 이곳에 왔을땐 조그만 암자였는데 그동안 많이 발전했다.
이 숲길도 늘 푸르를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더라.
녹색의 풍요로움을 추구하며 푸르를때 많이 걸어두리라.
괜스레 속 상하고 부산한 일상에서 벗어나 대모산에 오르면 마음이 스르르 풀린다.
자주 자주 와야지~
(촬영:최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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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무나 하나?
봄날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