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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최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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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그녀와 통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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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 제목이 <그녀와 통도사>가 아니고 <그녀의 통도사>였다면 와닿는 느낌이 어땠을가 잠시 생각해 보았다. 오랫만에 맞는 한가한 오후다. -[05/03-15:24]-
수색대: 전우님 말처럼 와 닿는 느낌이 “와”다르고 “의”다르네요, <그녀와 통도사>에서 접속조사 ‘와’를 넣으니 그녀, 통도사, 사물이 같은 자격으로 둘로 보이는데, <그녀의 통도사>에서 관형조사 ‘의’를 넣으니 같은 소속의 일원으로 일체감으로 들립니다. 조사하나에 사물이 둘이 되고 또 하나로 융화 되고, 그래서 한글이 우수한 것입니다. 처음 휙 읽고 통도사의 20년 여인이 최진사님의 사연일줄 알고 깜짝 놀라 천천히 다시 읽었습니다. 좋은 사진 좋은 음악 선사하는 진사님에게 행운을 빌어봅니다. -[05/03-19:57]-
홍 진흠: 3절: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형체가 없어져도 아름다운 꿈을꾸는 너의혼은 예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05/03-23:43]-
최덕종: 그녀는 어디 있는기여? 저 많은 사람중에 어떻게 찾나요? 사진보며 통도사 여행 합니다. -[05/04-08:16]-
하늘 ♥: 목탁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두드리고
부처님에게 드리는 절도 나를 위해 드리는 것이 아니고
중생을 구해 달라고 절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인과응보에 따라
나에게도 복이 온다고 합니다.
중이 자기에게 복 혹은 재물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도둑과 다름없고, 따라서 그 중이 섬기는 부처님을 도둑의 왕초로
만드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성철스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절을 택한 그녀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리라 믿습니다. -[05/04-10:29]-
자유인: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通度寺.....금강계단에 엎드려 부처님께 빌어봅니다..몇번 가보았지만 볼 수 록 가보구 싶은 곳입니다.. 적멸보궁 잘보고갑니다.두번째 사진에서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금강계단.적멸보궁(대웅전) 사진입니다.금강계단 맞은편 동산에도 탑이있습니다. -[05/04-11:45]-
자유인: 추억은 영원히 정지해 있습니다.추억을 간직한 나는 이렇게도 늙고 변했습니다.그러나 그때 그 시절 내 눈에 들어왔던 장면은 그 시절 그대로 정지해있습니다...그냥 그렇게 정지한 추억만 간직하고 싶습니다....이제 와서 그 추억을 본다면...너무 많이 변한 모습이 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할테니까요...그 추억을 기억 못할때까지 그냥 그 모습 그대로 추억하고 싶습니다.. -[05/04-11:57]-
심대흥: 행자가 노스님에게 물었습니다. 「스님 情이란 무엇입니까? 」
스님이 답했습니다.「안개에 숨은 햇볕이다 」
행자가 또 물었습니다.「끊을수 있습니까?」
스님이 답했습니다. 「원래 있던것이니라 」
정이란 안개와 햇볕처럼 상대적이고 변화적이지만 원래부터 있던것인데 어떻게 끊을수 있겠느냐는 말뜻인듯 합니다. 우리네 인생이 한세상 살아가면서 이 정이란 끄나풀에 얼마나 얽매이며 살아왔습니까? 부처님의 연기설(緣起說)도 '정이란 인연의 화두'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자유인 전우님이 말한 <추억의 정지론>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때 그시절 내눈에 들어와 있던 장면은 그시절 그대로 정지해 있다는 말......
글의 제목과 내용을 몇번이나 음미하면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상념이 떠 오릅니다.
-[05/04-13:33]-
하늘 ♥: 자유인님 말씀이 맞습니다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하고
그 녀를 눈으로 보지않고
마음으로만 만나렵니다.
-[05/04-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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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암의 금낭화와 장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