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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가는 지하철 대모산입구역에 내려서 일원터널 입구 보이는 곳 오른쪽에 대모산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최진사는 그곳이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대모산 정상으로하여 구룡산 정상까지 연결되지만 대모산만 올라가도 운동이
됩니다. 신호등 아래로 굴다리 아래로 차들이 쌩쌩 지나 다니는데 양재대로 도로변에 개나리 덩쿨도 녹색으로 무성하군요.
신호등 건너서 대모산 올라가는 언덕에 이르면 베트민턴 운동장이 있는데 고개를 들어 쳐다보면 산머루 잎사귀도 보입니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머루가 주렁주렁 달린게 보입니다. 관심 없으면 안 보입니다.
도심 야산 그것도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변에 산머루가 달려 있다니 신기하지 않으세요?
제법 포도송이처럼 탐스럽게 달려 있습니다. 물론 짜잘한게 얼마 되지 않지만 쳐다보고 있으면 침샘을 자극하여
혀밑에 침이 고입니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보라색으로 변할텐데 그때쯤이면 우와~ 새콤달콤 하겠지요?.
그러나 다람쥐나 산새들이 먼저 따 먹겠지요?
그런데 요즈음 대모산 산책길엔 청솔모들이 도토리 가지를 꺽어 던져서 길바닥에 이런 도토리들이 널려 있습니다.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도토리 열매가 굵으라고 솎아 주는건지? 땅위에 있는 벌레들 먹으라고 던져주는건지 궁금하네요.
자연의 섭리를 최진사가 어찌 다 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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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의 연꽃 퍼레이드
♬대지의 항구♬ - 아코디언 & 색소폰 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