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영동3교에 봄기운이 돈다.

4월5일 일요일, 아직 약간은 쌀쌀하지만 봄기운이 완연하다. 겨우내 움추렸던 사람들이 양재천에 꽃구경을 나왔다. 벚꽃이 피기시작하여 노란 개나리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수양버들가지에 물이 올라 연두색이다.



위로 보이는 양재천 영동3교 다리아래 오른쪽 비탈이 양재뮤즈클럽 색소폰 공연장 스탠드이다.



겨우내 움추렸던 아이들의 손을 잡고 많은 가족들이 냇가에 소풍 나왔다.



LIG 주최 마라톤 경기가 양재천에서 개최된 모양이다. 후미그룹 한무리의 숨소리가 힘겹다.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가지에 핀 벚꽃이 참 아름답다.



양재천 물빛도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해준다.



겨울엔 스케이트장이었던 양재천 논(?)이 올챙이 운동장으로 변했다.



좀 여유를 가지고 공사를 하면 좋겠는데, 색소폰 공연에 임박하여 나무 스텐드로 교체하는 공사를 시작한다.



5월이 오면 청중들의 박수소리와 색소폰 연주가 어울려 흥을 돋구어줄 영동3교의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그런데 지금 양재천은 산책로 보수를 하며 많이 파헤쳐져 있고, 무슨 공사중인지 상당히 어수선하다.
눈쌀 찌프리지 않게, 공사를 하더라도 좀 깔끔한 뒷처리를 하면서 공사를 하면 좋겠다.

(촬영:양재뮤즈클럽/최진사/ xop.co.kr)


사랑은 나비인가봐 - 색소폰/정한국/양재뮤즈클럽
(색소폰 소리가 청중들 박수와 합창에 묻혀 잘 들리지 않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