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엔 오늘아침 가을비가 내렸고, 바람이 무척 세차게 불었습니다.
오후엔 뭉게구름 사이로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면사진인데도 입체감이 납니다.
내일은 서울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른바 '수능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고 하는군요.
수능을 하루 앞둔 수험생 그리고 부모들의 마음을 더욱 긴장되게 하는 날씨군요.
빨강도 아니요 갈색도 아니요 주황색도 노란색도 아닌 가을색은 글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개포초등학교 앞의 나뭇잎이 바람에 많이 흩날립니다.
하루하루 가을색이 짙어지는 가운데 낙엽이 흩날리니 깊어가는 계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파트 사잇길에는 낙엽을 쓸지 않고 낙엽을 밟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참맛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춥고 떨리는 수능시험. 수험생들을 둔 모든가정에 파이팅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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