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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화창하여 여름옷 차림으로 한강 서래섬에 나가 봤습니다. 서래섬은 동작대교와 잠수교 중간에 만들어진 섬입니다.
이 섬에 유채꽃이 만발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유채꽃이 서울 도심에 이렇게 멋지게 피어 있다니 믿기지
않았습니다. 유채꽃 피어있는길을 데이트하는 젊은 연인들도 많았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곳 입니다.
동작대교 아래 이곳에서 괴물 영화를 찍은 곳입니다. 물속을 주시하니 뭔가 불쑥 괴물이 나타날 것처럼 보였습니다.
서래섬에 다리를 건너 도착하면 여러갈래 유채꽃밭 오솔길이 나옵니다. 헤어지면 잘 못 찾습니다.
사진에 취미있는 젊은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군요. 저기 뒤배경에 잠수교가 보입니다.
한강과 유채꽃...참 잘 어울리는 곳 입니다.
가로등도 무척 밝을 것 같은데 야간에는 풍경이 어떨까 궁금해 집니다.
한강엔 고급 보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
섬이라서 한강 반때쪽에도 좁은 개천이 흐릅니다. 거위와 청동오리들이 서래섬에 놀러온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최진사는 그곳 주차장에서 '롤스 로이스' 자동차를 처음 보았습니다. 주차공간에 걸쳐진 것을 보아도 정말 큽니다.
노랑의 세계...이렇게 무성하게 크도록 서울시에서 관리를 잘 한 것 같습니다.
동작대교 쪽에서 서래섬을 걸으며 끝까지 오면 잠수교 근처까지 오게 됩니다. 이제 날씨가 더우니 시원한 맥주라도 들고
한강바람 한번 쐬고 오시죠. 봄날이 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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