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엔 한꺼번에 꽃이 다 피어 버린듯이 오늘 보니까 벚꽃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날씨입니다. 최진사네 동네에 핀 벚꽃을 구경시켜 드리겠습니다.
왼쪽엔 대모산 일원터널이 있는 양재대로입니다. 뚝길엔 개나리가 이제 녹색 잎사귀와 섞여집니다.
영동대교 쪽으로 우측엔 개포9단지인데 이곳 아파트 지을 때 벚꽃을 조경수로 심어 20년이 훌쩍 넘어서
오늘 벚꽃을 보니 황홀한 세상입니다. 강남엔 가로수가 은행나무가 많은데 은행잎도 터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파트 주변엔 목련꽃, 개나리, 벚꽃, 명자나무등 모든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있습니다.
먼곳으로 벚꽃놀이를 갈 필요없이 이곳 아파트 옆에 자리하나 깔고 구운쥐포에 소주한잔하면 지상천국...^^*
아직 꽃잎이 떨어지지 않는 벚꽃이 만개한 절정의 순간인 것 같습니다.
꽃속에 파묻힌 팬션 하우스(?) 둥지에서 내려다 보면 좋겠다...^^*
오늘 옆집 친구가 아들이 동해안 효도관광(?) 시켜준다고 떠났는데 도중에 옛날 이포나루 막국수가
생각나서 여주에 차를 세웠다네.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국도로 미시령을 넘어서 바다를 보면서
내려간다고 전화를 해서 약을 올리는데, 세상사 잊어 버리고 여행떠나는 친구...좋겠다.
|
이름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