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진순: 만남 전 곡보다 가사가 맘에 ...우리 만남은 월남이 아니면..인연이 란것이 마음대로 되는것은 아닐진데...사랑합니다.. 전우님..그리고 건강하십시요..베트벳 전우님.... -[12/09-00:38]-
황진순: 그래도 한평생을 군생활 재외하면 고향에서 지낸것이 복이라면 복이고..베트벳 이 아니면 어디 전국의 전우님을 만날 것이며 아름다운 추억에 젖어 보는지..항상 최진현 홈주인장에게 감사 하는 마음으로.. 만남의 곡 올려주신 김상병님 감사 합니다..나의 행복 이였기에... -[12/09-00:43]-
홍 진흠: 언젠간 이노랠 W.와 함께불러 박수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오랫만에 김 상병님이 일깨워주셔서 이번 모임에 이노랠 함께다시 불러야겠습니다. -[12/09-02:25]-
황진홍흠: 요즘daum 창을 처음 접속하믄 여자아이가 핸드벨을 내미는 모습이 뜹니다. 공익광고창이지만 습관적으로 한참 들여다보죠. 글고 이어 남자애의 귀연 얼굴표정이 나타났다가 레이아웉되고..그러고난 다음 오늘의 주된 기사거리가 몬가 훑어보고 관심가는 기사 몇개를 클릭해서 읽고..그 다음은 즐겨찾기를 눌러 베트벹사이트로 들어오는게 몇년간의 습관이 되었습죠. 그건 그렇다치고..
나는 이 나이가 되도록 마른 참나무 장작 맹키 눈물이 메마른 사람이올시다. 그래 너 잘났다 욕하지 맙십쇼. 이 세상 사는 동안 눈물 안 흘리고 살기로 굳게 맘 먹은 사람올시다. 그 연유를 여기서 말할 필요도 없고.. 그런디 딱 한번 눈물을 쏟은 적이 있었지요. 그때는 나도 몰게 쏟아지는데 주체할 수가 없더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안산에 국립특수학교가 있어요. 그 학교는 장애학생이 다니는 학교죠. 몇년전 이맘때 일이 있어 간 적이 있었지요. 방문한 날 학생들이 특기 발표회를 하는데 청각장애 학생들이 바로 이 핸드벨을 익혀 발표하는 겁니다. 음악의 기본은 음인데 음을 듣지 못하는 학생들이 음악을 한다는게 상상이나 되겠습니까. 그날에 이르기까지 아 -[12/09-08:05]-
황진홍흠: (밥상 차려놨는데 모하냐고 해서 아침밥 먹고 이제 다시 들어왔습다. 죄송허고요, 다시 이어서)
아이들 맘고생은 어떠 했겠으며 지도하신 선생님의 고생은 어떠 했겠습니까. 객석을 등지고 지휘하는 지휘자의 등을 보며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 할 수 없더군요. 아이들의 연주를 차마 맨귀로 들을 수 없어 고개를 숙인채 흐느꼈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객석의 내빈들이나 학부모들도 모두 똑같더군요. 그때를 생각하믄 지금도 눈물이 나올 거 같습니다.ㅠ.ㅠ 안산에 있는 특수학교는 시설이 그런대로 좋게 된 곳입니다. 그런 시설에 다니는 장애아들이야 혜택을 받은 아이들이지만 그렇지 못한 장애우들은 대한민국에 엄청 많습니다.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들은 악한 사람들이 없더군요. 하늘의 뜻에 순종적이라선지 남에게 상처주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인간은 모두 언젠가 장애가 될 운명들입니다. 장애가 이르다 늦다의 차이 뿐이지 우리는 장애인이 됩니다. 감기를 앓는거나 안경을 쓰고 있는거나 당뇨가 있는거나 뇌성마비이거나 고엽제의증이거나 중증이거나 장애인인 것은 모두 같습니다. 그런데도 동네에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들어온다거 -[12/09-09:10]-
황진홍흠: (잠잔 이브자리도 개얹지도 않고 모냐고 해서 개얹고 이제 다시 들어 왔습니다. 죄송허고요, 다시 이어서)
들어온다거나 특수학교 시설이 들어선다 하면 혐오시설이다 집값 떨어진다 난리를 치며 반대를 합니다. 이 무신 천벌을 받을 짓입니까. 베트벹에 들어오는 분들,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맘을 가집시다. 상처주는 일은 결코 하지 맙시다. 한해가 다시 저무는 이때 불우한 이웃을 돌아봅시다. -[12/09-09:16]-
오마나..: 예술입니다..어쩜 저런 아름다운소리가 나는지요 ㅎ 추적거리고 겨울비 내리는아침에 아름다움 소리가 귓가를 맴도내요..ㅋ -[12/09-09:37]-
황진순: 진사님 사이공에 가시면 선상 유람선에서 마이크 잡으시고 만남 노래 불러보셔요.벤드하시는 분들이 만남과 소양강 처녀의 곡을 잘 연주하더군요.전 덕분에 마이크 잡고 두곡을 불러 보았습니다.. -[12/09-12:55]-
홍 진흠: 황진홍흠님! 왜 전 돌대가리가 석둘까요? 이제사 누군질 어렴풋이 감이오니깐 말입니다. 사실은 이번 송년모임에 사횔맡아달라고 제읠 받았거던요. 그레서 어제 여러회원들이 보는앞에서 회장님께 확실히 다짐을 받아뒀죠. 여차하면 저차한다구요. 작년처럼 자꾸 이렇쿵저렇쿵 하면 팽개쳐버린다고 말입니다. 오늘 이곡을 둘이서 한번 리바이블하려고 시돌했지만---영 아니 올시다였습니다. 차라리 "청실홍실"-이나 부를까 봅니다. -[12/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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