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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메이커 레비 행성
1993년 3월 24일 C.S.슈메이커와 E.M.슈메이커, 그리고 D.H.레비에 의해 발견된 혜성이다. 1994년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21개의 핵이 목성의 남반구에 충돌하여 거대한 충돌 흔적을 남겼으며 그 폭발력은 약 6조 t의 TNT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측한다. 이 행성은 일반인들의 장비로도 관측이 가능했으며, 과학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지구생성과 우주과학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슈메이커-레비9 혜성
슈메이커-레비 혜성9은 지난 1993년 3월 23일,목성과의 충돌을 불과 1년 4개월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미국의 혜성 전문가 유진-캐롤라인 슈메이커와 데이비드 레비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여기서 '9'란 말은 이들이 공동으로 발견한 아홉 번째 혜성이란 뜻이다. 슈메이커-레비 혜성은 일반 혜성들처럼 태양의 주위를 도는 것이 아니라 놀랍게도 목성의 주위를 대략 2년의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더욱이 그 엄청나게 찌그러진 타원 궤도를 역추적한 결과 92년 7월에 이 혜성이 목성의 상공 불과 5천km 이내를 통과했었다는 놀라운 사실도 밝혀졌다. 그와 같은 추세라면 1994년 7월경에는 목성과 거의 예외없이 충돌할 것이라고 확신되었다.
충돌 직전의 슈메이커-레비.
충돌 예상일이 가까워옴에 따라 슈메이커-레비9혜성은 목성의 중력으로 인해 더더욱 작은 조각으로 부서져 나갔다. 결국 뿌연 꼬리의 길이도 늘어나서 충돌을 앞두고 3천만km에 걸쳐 흩어지게 되었다. 1994년 7월초, 허블 망원경으로 슈메이커-레비9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각각의 조각들의 크기는 직경 1~2km정도임을 알아냈다. 만약 이들 가운데 한 개만 지구에 떨어져도 지구는 그로 인한 핵 겨울의 여파로 모든 생명체의 70%이상이 소멸되는 결과를 될 것이었다. 각각의 조각들은 목성과 충돌 예정인 순서에 따라 영문 알파벳으로 이름이 주어졌다. 그리고 드디어 1994년 7월 14일 총21개의 조각으로 갈라진 슈메이커-레비9혜성은 A조각을 필두로 목성과 충돌을 시작하였고, 그 충돌은 22일까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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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과의 충돌 하는 슈메이커 레비
슈메이커-레비 혜성이 목성과의 충돌 후, 어떤 흔적을 남길 것인가? A조각의 충돌 이후, 이런 궁금증은 깨끗이 해결되었다. 어떤 조각들은 목성의 표면에 거대한 구멍을 뚫어 놓았고 다른 조각들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미세한 상처만을 드리었다. A조각이 목성과 충돌할 당시 발생한 에너지는 TNT-225,000메가톤급으로 충격으로 인한 플룸이 무려 1000km 높이로 솟아올랐다. 애초에 B조각도 A조각만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막상 그 충격의 여파란 대단히 작은 것이었다. 그러나 연이은 C,D,E조각은 A조각에 필적할 만한 크기의 흔적을 남겼다. 반면 F조각은 흔적을 알아내기 조차 어려울 만큼 작았다. 가장 컸던 것은 바로 G조각이었다. G조각의 충돌시 방출되는 에너지는 TNT-6,000,000메가톤급으로,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폭탄들을 동시에 폭파시킨 것의 600배에 상응하는 충격이었다. 충돌 후 화구는 목성 상공 3,000km까지 솟아올랐으며 그 흔적은 직경 5cm짜리 아마추어 천체 망원경으로도 보일 정도였다.
목성은 10시간도 채 되지 않는 자전 주기로 빠르게 돌고 있기 때문에,충돌의 흔적은 곧 서로 겹쳐서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되었다. 즉,나중에 충돌한 조각들이 먼저 생긴 흔적들과 거의 같은 곳에 또다른 흔적들을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이들 가운데 비교적 작은 흔적들은 머지않아 사라져 갔지만 G조각이 남긴 흔적 같은 것은 그후 수개월 동안이나 남아있었다. 정리해보자면, 어떤 조각들은 충돌 직전에 사라져 버렸고-(J,M,P1), 어떤 조각들은 감지해 내기 어려울 정도의 작은 흔적만을 남겼으며-(B,F,N,P2,Q2,T,U,V), 어떤 조각들은 지구 반만한 크기의 검은 구멍을 뚫어 놓았고-(A,C,D,E,H,Q1,R,S,W), 어떤 조각들은 거의 지구만한 크기의 거대한 흔적을 만들었다-(G,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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