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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피기까지는...
5월중순 여름의 문턱에 접어들면 목단과 작약이 탐스런 꽃을 피운다.
그런데 꽃이나 잎이 아주 비슷하여 언뜻 보아서 구분하기가 만만치 않다.
*모란꽃
목단은 "모란꽃"이라고도 하는데, 줄기를 보면 나무로 분류된다.
작약은 "함박꽃"이라고도 부르는데 여러해살이 풀이다.
*함박꽃
목단은 나무가지에서 싹이 트고,
작약은 겨울이 되면 잎과 줄기가 말라버리고, 이듬해 봄이되면 땅속에서 다시 싹이 돋는다.
*동작동 3묘역의 함박꽃
그러니까 나무냐? 풀이냐?로 구분하면 의외로 구벌법은 간단하다.
지금 동작동 현충원에 가면 모란꽃(목단)과 함박꽃(작약)의 그 우아한 꽃들을 볼 수 있다.
(촬영:최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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