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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가 "닥나무"라고 하길레 한장 찍어 봤습니다.
보통 ‘조선종이’라고도 부르는 한지는 닥나무나 삼지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하여 만든답니다.
닥나무의 줄기와 가지에는 인피섬유라고 하는 강하고 탄력성 있는 광택 나는 섬유질이 있답니다.
이 섬유질을 이용해 한지를 만든답니다.
생활방식의 변화로 한지를 접할 기회가 적어졌지만, 한지와 함께 생활한 우리 민족입니다.
한지는 어디에 쓰이느냐에 따라 그 질과 이름도 달라집니다.
문에 바르면 창호지, 불경이나 고서가 쓰이면 복사지, 사군자가 그려지면 화선지,
연하장에 쓰이면 태지 등 종류도 여러 가지입니다. 그만큼 쓰임새가 많다는 얘기지요.
뿐만 아니라 어떤 종이보다도 질이 좋고 튼튼하며 벌레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종이 외에 지폐나 증권 등을 만드는 원료가 되기도 하지요. 고려시대부터 닥나무를 종이 원료로
사용하였는데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닥나무 재배를 국가적으로 장려하였답니다.
물론 종이의 재료로 반드시 닥나무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뽕나무를 종이의
재료로 쓰기도 하고, 중국에서는 아마나 대마 등으로 종이를 만들기도 한답니다.
한가지 알았죠? 알아서 남주는거 아니니깐 잘 보아듀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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