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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발전하는 부산 해운대
예전에 "해운대"라면, 부산 외곽의 하얀 백사장이 멋진 한적한 해수욕장과 소나무밭 오솔길이 멋진 동백섬...
그리고 동해남부선 기차가 지나가는 달맞이 고개밑에 극동호텔이라는 신식호텔이 생겨서 신혼부부들이 찾던
그런곳이었는데...최근에 가보니 천지개벽이 일어난 것 같이 호화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었다.
월남전 다녀와서 부산을 떠났으니 얼마나 세월이 지났는가?
옛날 생각만 하고 머리속 네비게이션으로는 도저히 아무것도 모르겠다. 왜 부두표시가 저쪽인지 통 모르겠다.
신호대기선에서 잠시 전방을 주시하니 광안리 앞바다에 2층다리가 있고, 오른쪽엔 거대한 '마법의 성'같은
건물들이 올라가고 있었다.
시내쪽에서 해운대 가는 방향으로 다리에 진입했다. 다리는 2층구조로 되어있다.
다리 1층은 시내 쪽에서 해운대 방향으로, 2층은 해운대 쪽에서 시내방향으로 일방통행이었다.
광안대교 끝부분에서 오른쪽으로 공사중인 거대한 고층타운이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해운대 우동 바닷가에 들어서고 있는 72층 해운대 아이파크 아파트가 화려한 겉모습을 드러내며 위용을 뽐낸다.
현대산업개발은 올 10월 완공 목표로 아이파크 골조공사를 최근에 끝내고 내부 마감작업에 들어간단다.
이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고 있는 최고 80층의 두산 위브더제니스까지 내년 1월 완공되면 이 일대는 3400여 가구의
초고층 고급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거란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조망권은 어떨까? 궁금해진다.
차를 몰고가며 박재영 전우는 30충이상 고충 아파트건물은 서울보다 부산이 더 많으니 까불지들 말어 그러넹~@.@
울산가는 고속도로도 생기고 서울 촌놈이 되어 버린 최진사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웜메 기죽어 입다물어야지^^*
(촬영:최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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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향기는 첫사랑 그리움
부산항 제3부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