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中年)의 삶이란 .....
- 법 정 (法 頂) -
오늘 저녁이 좋다
님 들이여 ~~!!
나이가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 소~리
헐 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 일랼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 하다오 ....
님 들이여 ~~!!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 하는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
님 들이여 ~~!!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 갈수 없는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 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
님 들이여 ~~!!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배풀어 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돈 있어야
늙으막에 내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
우리 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 이라오
옛날 일들 일량 모두 다 잊고
잘난체 자랑 일량 하지를 마오
우리들의 시대는 다지나 가고 있으니 ....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 시구려 ....
나의 자녀, 나의 손자 그리고 이웃 누구에게 든지
좋게 뵈는 마음씨 좋은 이로 살으시구려
멍청하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
그려면 괄시들 한다오
아무쪼룩 오래 오래 살으시구려 .....
- 法頂 스님 [본명 : 박재철 (1932年 10月, 해남 태생)] -
- 대한 불교 조계종, 길상사 스님 [1954年 송광사에서 득도] -
|
이름검색
홈페이지
473
1
32
"니만 잘났냐? 나도 잘났다."
아버지의 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