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도 계절모퉁이를 돌아 나간 자리, 내 시골 농원은 아침 서리에 빨긴 함석지붕이 그래서 고즈넉하고 더 정겹다.
내, 노년에 들어가 칩거하려고 나름대로 날품을 팔아서 손때를 묻힌 곳, 그래도 친구가 찾지않으면 무슨 낙이 있을까. 혹, 경기도 양평, 여주 오가는 길이나, 동해안이나 설악산 가다오다 차한잔 하러 들려주시구려. 아직은 내내 그곳에 머물순 없지만 주말이면 그곳서 촌부학점이수를 하고있으니 그냥 예고없이 사립문열고 들어오시구려. 박주에 산채나물정도야 무어 어렵겠소!
위치: 중앙선의 구둔역(양평역서 4번째) 옆. 전화:031-774 7646/7
DATE: 2003.12.01 -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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