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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진주 시민 마라톤을 금년의 마지막 시험 무대로 하여, 마라톤 풀코스보다 510m 더긴 42.705km를 긴 시간동안 고통의 체험을 하였습니다(주최측의 실수로 우연히 510 여m가 더긴코스가 되었음). 5시간21분41초동안 종아리가 뻑뻑해지고 발이 부러트고 급기야는 발의 감각이 없어지는 고통을 겪으며, 고통과 두려움과 질곡의 껍질을 벗기고 그속에 쌓인 행복의 맛을 보고자 노력했습니다만, 아직까진 인생의 여정이 남아있듯이, 진한 감정은 베어나지 않았습니다. 내년엔 풀코스를 4시간 이내로 완주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4시간 이내에 완주하면 그때는 행복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있을런지.....
여러분의 격려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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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2004.01.15 - 1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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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스포츠 스키
한번쯤 들리시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