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이공 동쪽은 남중국해 바다에 접해 있다. 그런데 그곳엔 바다식물인 "맹글로브" 나무가 무성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어 그 중심엔 물결이 하나없는 연못같은 고요의 바다가 중간 중간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 일행은 통통배에서 내려 다시 좁은 수로에 들어섰다. 나룻배 아가씨가 노를 젓는 좁고 길다란 조각배를 타고 박쥐와 원숭이가 사는 곳으로 들어가 본다.
우리를 안내한 미즈 쫍은 한국말을 배우고 있으나 잘하지는 못하지만 의사소통은 그런대로 된다. 운전기사에게 행선지를 코치하고 입장권을 끊고 원주민과 대화하고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을 골라준다. 다음에 오면 한국말 더 유창하게 할거라고 우리에게 말했다. 성격이 쾌활해서 좋다. 미즈 쫍 이뻐요.^^* -최진사-
DATE: 2007.12.04 -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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